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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 한솔제지(004150)

펄프값 하락세… 실적개선 도움



한솔제지는 작년 4ㆍ4분기 2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8.7%, 전년대비 0.3% 증가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3ㆍ4분기 펄프가격 상승과 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견실한 영업이익을 낸 것은 내수가격 인상과 인건비 등 원가절감 노력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 12월에 원자재인 활엽수펄프의 스팟(단기물량거래) 가격이 하락한데 이어 올 1월에는 톤당 구매가격이 전월대비 10~20달러 가량 하락한 점도 한솔제지의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펄프가격 하락은 남미지역의 공격적인 증설에 의한 것으로 앞으로 공급초과 현상이 이어지면서 2009년까지 펄프가격이 하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펄프 재고 보유분까지 함께 고려한다면 펄프가격 하락세는 2ㆍ4분기부터 한솔제지의 실적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한솔제지는 그러나 순이익 측면에서는 지난 4ㆍ4분기 11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을 웃도는 지분법 평가 손실에 따른 것으로 평가된다. 그 동안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은 지속적인 지분법 평가손실로 한솔제지 밸류에이션의 할인요인이 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한솔제지의 지분법 평가는 한솔개발의 손실감소와 한솔홈데코의 이익전환에 따라 작년 176억원 손실에서 올해 169억원 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계열사를 포함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한솔제지 지분은 17% 수준이고, 여기서 계열사를 제외한 대주주의 지분은 7%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룹 내 핵심 계열사라고 할 수 있는 한솔CSN과 한솔LCD에 대한 한솔제지의 지분율도 각각 20%가 안된다. 이처럼 낮은 대주주 지분율과 그룹 내 순환출자구조 등을 감안하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2ㆍ4분기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실적증가와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모멘텀을 고려하여 6개월 목표주가 1만5,600원을 제시한다. 삼성 에프앤아너스(FnHonors) 압구정지점 김상범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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