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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산화] 은행마다 CIO영입 붐

국민-황지용, 한빛-천정락, 제일-현재명, 산업-서송자현재 진행중인 국내은행 전산시스템 혁신 과정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들이 바로 각 은행 CIO(Chief Information Officer) 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선진금융기관에서 오랫동안 전산 노하우를 닦아온 사람들로 국내 시스템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이다. 국민은행은 IT(정보기술)분야 전문가로 지난해 황지용씨를 팀장으로 영입했다.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컴퓨터 시스템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황 팀장은 AT커니 등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한국증권정보기술 부사장을 거쳤다. 그는 현재 국민은행에서 IT관련 전략기획을 비롯, 차세대 금융시스템 개발 등 정보시스템 전반을 맡고 있다. 한빛은행 역시 작년 천정락(51)전 하나은행 강서지역 본부장을 전산본부장(상무)으로 스카우트했다. 천 본부장은 보람은행 정보전산부장을 거치는 등 관련분야 베테랑으로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 근무중인 IT전문가를 CIO로 영입한 경우도 많다. 제일은행은 세계 굴지의 시스템통합(SI) 업체인 EDS에서 15년간 근무한 현재명씨를 신임 CIO로 영입했다. 현 상무는 EDS의 선임기술관(Chief Technoloist Officer)을 지내는 등 IT경력이 25년이다. 그는 제일은행의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과 인터넷 뱅킹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은행권 CIO 가운데 홍일점인 산업은행의 서송자(53)IT본부장도 해외에서 근무하다 영입됐다. 미국에서 컴퓨터 관련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25년 동안 케미칼 뱅크, 도이체방크,IBM 등 외국 기업에서 전산 업무를 맡아왔다. 하나은행도 지난 2월 시티뱅크 등의 IT부서에서 30년간 잔뼈가 굵은 송갑조(53)씨를 부행장으로 스카우트했다. 송 부행장은 시티그룹 재직시 쌓은 IT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발은 물론 인터넷 뱅킹과 e커머스 사업본부까지 지휘하고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전산시스템에 대한 인식변화로 CIO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며 "순환보직에 따라 전산당당 업무를 임원들간에 돌려가며 맡거나 다른 업무와 겸임하던 풍속은 사라진지 오래"라고 말했다./최윤석기자 yoep@sed.co.kr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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