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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간호사들 "보험금 심사 훤하죠"

삼성생명 심사인력으로 선발… 전문지식·네트워크 살려 맹위


전직 간호사들이 생명보험사 보험금 심사 분야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25일 보험심사 인력 200명 가운데 10%를 차지하고 있는 간호사 출신 직원들이 의료 전문지식을 활용해 회사 안팎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부터 간호사 출신을 선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약어투성이인 병원 기록지를 해독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의사들과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각광 받는다고 삼성생명은 말했다. 삼성생명에는 하루 평균 1,000건의 심사건수가 청구되는데 청구 금액이 크거나 복잡한 건은 대부분은 이들에게 넘겨진다. 이대목동병원에서 근무했던 양진영 과장은 "수술 기록지를 보면 구체적인 내용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 선병원 출신인 장은아 과장은 "지역 의사들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기술과 치료경향 등을 파악해 보험금 심사시 참조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삼성생명의 '고객섬김 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동아대 일반외과에 근무했던 이경희 과장은 최근 강도 폭행사건을 당해 코를 다친 고객의 서류를 검토하다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병원 근무 경험을 살려 고객들에게 적당한 의료 서비스를 조언하고 고객민원을 처리하는데도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삼성생명은 말했다. 경희의료원 출신의 김금옥 과장은 "의료지식을 바탕으로 설명을 하면 고객이 좀 더 쉽게 수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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