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에서,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이 생각나지 않을 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샤잠(Shazam)’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앱을 다운로드받은 후 화면의 샤잠 로고를 터치하면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왼쪽 하단의 ‘태그하기(Tagging)’을 선택하면 10초 내로 주변의 음원을 잡아내 어떤 노래인지 제목과 가수를 알려준다. 찾은 곡의 가사나 노래를 부른 가수의 앨범 목록도 한번에 볼 수 있다. 함께 표시되는 아이튠즈 로고(아이폰ㆍ아이패드용)나 ‘아마존에서 구입하기(안드로이드용)’를 터치하면 바로 아이튠즈로 들어가 해당 음원을 구입할 수 있다. 찾은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고싶으면 바로 유튜브로 연결하면 된다. 제목과 가수를 찾은 노래는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방금 ‘태그’한 화면에서 트위터ㆍ페이스북 등의 로고를 터치하면 자신의 트위터ㆍ페이스북 친구에게 자신이 관심있는 곡들을 알릴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트위터ㆍ페이스북 친구들이 어떤 곡을 태그했는지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또 20개국에서 집계된 ‘인기 태그 리스트’를 통해 요즘 사람들이 어떤 곡에 관심을 갖는지도 알려준다. 아이폰ㆍ아이패드용 샤잠은 미국 계정에서만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또 외국에서 만들어진 앱인 만큼 해외 가요는 잘 검색되지만 국내 가요의 경우 검색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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