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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최근 10년을 빛낸 최고의 선수'에

英 축구전문지 '월드사커' 선정

브라질 출신의 기교파 플레이어 호나우지뉴(29ㆍAC밀란)가 최근 10년을 빛낸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됐다. 영국 축구권위지 '월드사커'는 11일(한국시간) 호나우지뉴가 애독자 투표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0년(2000∼2009년)의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고 2005-2006시즌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두 차례(2004년, 2005년)나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에서 플레이메이커로 뛰고 있다. 월드사커는 올해의 선수로 메시, 올해의 팀으로 바르셀로나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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