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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 위 동전 안 떨어지게 스트로크를

쇼트게임 잘 하려면<br>방향전환 매끄럽게 해야 거리감·정확성 높아져<br>칩샷, 그립 끝 볼 위 지날때 손목 풀어주면 뒤땅치기 방지




뜨거웠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골프 황금 시즌이 다가왔다는 의미다. 가을 필드에서 눈덩이 스코어로 절망하지 않으려면 쇼트게임 감각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90타를 치는 골퍼의 경우 평균 5~7회 그린을 적중(파4홀은 두번째 샷, 파5홀은 세번째 샷으로 그린 올리기)시키고 38~39회 퍼트를 한다고 한다. 그린 주변 플레이와 퍼트 연습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최근 발행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9월호에서 도움이 될 만한 쇼트게임 비결을 발췌했다.

◇퍼터 위 동전이 떨어지지 않게=퍼트의 거리 감각이 좋지 않거나 짧은 퍼트에 자주 실패한다면 스트로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궤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방향 전환이다. 후방 스트로크에서 전방 스트로크로 전환할 때 너무 서두르면 힘 조절이 어렵고 볼을 퍼터 중심에 맞힐 확률도 낮아진다. 미국 100대 교습가인 케빈 윅스는 동전 하나를 퍼터 헤드 뒤쪽에 올려놓고 2m 거리의 연습을 하라고 조언한다. 급하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임팩트 구간에서 손목을 꺾으면 동전이 떨어진다. 동전을 떨어뜨리지 않고 스트로크를 완료할 정도로 연습하면 뛰어난 스트로크를 익힐 수 있다.

◇칩 샷, 그립 끝이 볼 지날 때 릴리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5승을 거둔 조니 밀러는 칩 샷을 할 때 손목의 코킹을 너무 일찍 풀기 때문에 뒤땅 치기 같은 실수가 나온다고 지적한다. 그의 방법은 이렇다. 볼의 중앙을 가로지르면서 타깃 라인과 직각인 선을 상상하거나 실제로 그린다. 다운스윙 때 그립 끝이 이 선 위에 왔을 때 손목을 풀어주면서 헤드로 잔디를 쓸어낸다. 이렇게 하면 샤프트가 타깃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상태에서 하향 구간으로 정확하게 볼을 맞힐 수 있다.

◇피치 샷 거리는 백스윙 크기로 조절=100야드 이내의 다양한 거리를 맞추기는 쉽지 않다. 백스윙 크기로 조절하는 게 효과적이다. 필 미컬슨의 쇼트게임 스승 데이브 펠즈가 말하는 핵심 포인트는 일정한 위치에서 백스윙을 멈춘 뒤 다운스윙과 폴로스루를 하는 것이다. 짧은 백스윙을 만회하려 속도를 높이지 말고 평소의 리듬으로 볼을 때린다. 백스윙 때 왼팔의 높이에 따른 거리를 익혀두면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다.



◇벙커 샷 땐 준비자세를 낮춘다=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PGA 투어 멤버 찰스 하웰 3세는 그린 주변 벙커 샷에서 준비자세를 가장 강조한다. 전반적으로 자세를 지면 쪽으로 낮추는 게 열쇠다. 특히 어드레스 때 오른 무릎을 왼쪽 방향으로 기울여 미리 임팩트 자세를 만들어놓으면 스윙을 하는 동안 하체의 상하 움직임이 없어져 볼 뒤 모래의 정확한 지점을 치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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