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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어려워질수록 '밀수 기승'

상반기 2조8,700억 적발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밀수가 오히려 기승을 부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밀수ㆍ부정무역, 마약ㆍ외환 등으로 세관에 걸려든 불법무역은 2,639건, 2조8,763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65건, 1조653억원보다 건수는 28% 줄었으나 액수는 33% 늘었다. 올 들어서는 특히 불법 수입 먹을거리 밀수가 급증했다. 상반기 먹을거리 밀수 적발은 431건, 금액으로는 94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건수로는 16%, 금액으로는 146%나 증가했다. 농산물 가운데는 호두와 고추ㆍ콩ㆍ인삼 등의 밀수가 많았다. 수산물은 게, 민어, 명태 등의 순이었다. 수법도 다양화하고 있다. 인터넷 등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가짜 상품 판매가 성행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3,440억원어치가 적발됐는데 1년 전에 비해 261%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환사범 적발이 1조9,6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05% 증가했다. '환치기' 수법이 대형화되고 국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는 국외 재산 도피와 지급ㆍ영수방법 위반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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