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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관들 과도한 주식매도 자제 요청

경제상황점검회의 비상 체제 전환..유가 2단계 비상대책 발동 여부 점검

정부는 경제상황점검회의를 비상 체제로 전환하고 실무회의를 매일 열기로 하는 한편 기관들의 과도한 주식 매도 자제를 요청하는 등최근 급박하게 돌아가는 경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잰 걸음에 나섰다.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11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가 폭락과 유가 상승, 중국의 긴축 정책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상황점검회의를 비상 체제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앞으로 실물 경제, 금융, 대외 부문별로 실무반을 설치하고 경제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미국 금리 인상이 급격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중국 경제의 연착륙이 장기적으로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점 등을 들어 기관들이 과도하게 손절매에 나서지 말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증시가 숨고르기 장세인 것으로 판단되지만 기관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해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현재 두바이유가 배럴당 33.81달러로 2단계 비상 대책 발동 기준인 33-35달러에 들어와 있지만 전날 소폭 하락한 만큼 추이를 하루 이틀 더 지켜 본 뒤 내국세와 부과금의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 급등과 관련해 투기 세력이 끼어들었는 지를 예의주시하고 금리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지만 역시 이상 여부를 면밀히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지난 7일 금융정책협의회 개최 이후 미국 증시 하락 등으로 국내외상황이 생각보다 어려워져서 오늘 회의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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