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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킴스] 네티즌상대 주식공모 90초만에 목표달성
입력1999-09-03 00:00:00
수정
1999.09.03 00:00:00
김상연 기자
인터넷 광고 전문대행사인 디킴스(대표 김동준)는 3일 인터넷 공모를 시작한 뒤 1분30초 만에 목표했던 9억5,000만원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디킴스는 8월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에서 공모주를 모집하겠다고 알려 왔다.디킴스는 그동안 인터넷을 통해 공모주 투자신청서를 받아 입금일인 3일 오전 9시30분까지 모두 866명의 투자자가 36억원을 투자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동준 사장은 『인터넷 광고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투자자들에게 최대한 이익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킴스는 이번 공모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10월 중 2차 공모주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 기업 중 포털·상거래·컨텐츠 기업 등이 그동안 각광을 받아왔으나 인터넷 광고대행사가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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