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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혁신 없으면 도태… 끝장정신으로 무장해야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1박2일 리포메이션 보고회서 강조


심재혁 부회장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이 회사의 생존을 위해 변화와 개혁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심 부회장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로 울산 남구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0년 미래전략방안 수립을 위한 사업부문별 리포메이션(Reformationㆍ개혁)보고회에서 “현재 태광산업은 ‘성공이냐 실패냐’가 아니라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기존의 사고 방식, 업무 시스템, 의사결정 구조 등 회사 이름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부회장은 이어 “목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끝장정신’으로 무장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 되는 이유보다는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는 문제해결형 조직문화를 구축해 사업의 질을 한 단계 높여 나가자”고 체질 개선을 당부했다.

특히 이 같은 심 부회장의 발언은 태광산업이 환골탈태하기 위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전사 차원의 전략회의에서 나온 만큼 회사 체질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태광산업은 이번 보고회에 앞서 최중재 사장 주재로 각각의 사업영역을 해부해보고 나갈 길을 찾기 위해 1일 1품목 진단회의를 약 2주동안 진행하는 등 회사의 변화를 위한 방안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이번 보고회에는 심 부회장 뿐 아니라 최중재 사장, 전사 임원과 본사 영업팀장 전원, 공장장 및 공장 주재 팀장과 과장급 이상 엔지니어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회사의 미래를 고민했. 10여개 태광산업 협력업체 대표들도 참가해 머리를 맞댔다.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부문의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생산 품목별 시황, 사업진단 결과, 체질개선 방안, 중장기 전략과제, 미래 기대효과, 신규사업 진입 가능성 등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됐다. 특히 보고회 둘째날인 9일에는 김정관 경영지원본부장이 ‘생사의 기로에 선 태광산업’이라는 주제로 약 30분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후 섬유사업본부, 석유화학본부, 신소재사업단, 대한화섬 등의 사업진단 및 미래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각 사업본부는 공통적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과 설비 신설 등 신사업 발굴과 이를 위한 신규 투자를 강조했다.



최중재 사장은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한 실행력만이 태광의 리포메이션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어 “이는 결국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한 활동”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심재혁(아랫줄 왼쪽 여섯번째) 부회장과 최중재(아랫줄 왼쪽 다섯번째) 사장 등 태광산업 임직원들이 지난 8일부터 1박 2일동안 울산공장에서 개최한 ‘사업부문별 리포메이션(Reformation) 보고회’에서 함께모여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태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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