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청소로봇 신제품인 스마트 탱고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14일 2개의 CPU를 장착해 인공지능 로봇의 스마트함을 갖춘 로봇 청소기인 ‘스마트 탱고’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청소 시간이 기존 로봇 청소기보다 20% 빠르고 스마트센서 기술을 대폭 강화해 청소 범위 면적과 성능을 높인 게 특징이다. 듀얼 CPU를 장착한 스마트탱고는 바닥에 있는 먼지의 양을 측정한 후 먼지가 많은 부분에 한해 터보 모드로 스스로 전환해 강하게 한 번 청소해주고 다시 일반 모드로 전환하는 스마트 터보기능을 채용해 더욱 깔끔한 바닥 청소를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2개의 CPU와 다양한 최첨단 센서를 채용했지만 몸체의 두께가 세계 최저 수준(79mm)인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해냈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지금까지의 로봇청소기는 단순한 가사도우미”라며 “청소로봇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스마트 탱고가 더 나은 소비자 생활을 위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59~1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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