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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4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1차 민간투자활성화 추진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발표한 민간투자활성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주요 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해당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그동안 환경영향평가 협의 지연 등으로 사업이 제자리를 맴돌았던 서울-문산 고속도로 민자사업을 올해 안에 착공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까지 35.2㎞를 잇는 총사업비 1조5,000억원 규모의 공사다. 정부는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임진각에서 상암 DMC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통일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35분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금년 중으로 연구용역을 마치고 민간제안 혹은 정부 고시방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추진하여 2018년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경전철사업은 금년 상반기 중으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민자사업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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