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11월 13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인 이번 행사에는 야쿠르트아줌마와 시민 3,000여 명이 참가해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김장하는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날 행사를 통해 총 250톤의 김치를 담가 전국 각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올 초부터 국내 농가들과 재배 계약을 맺고 배추와 무, 파 등 주재료를 마련했고 강경산 젓갈과 신안산 천일염 등 최상급 재료가 들어간 양념을 사용한다는 게 한국야쿠르트 측의 설명이다.
행사 참가 희망자는 11월 5일까지 김장나누기 홈페이지(www.gimjang.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이사는 “매년 비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 번도 김장 규모와 인원을 축소한 적이 없다”며 “예년보다 더욱 큰 사랑을 버무려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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