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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이 기회다] <6> 파트너십으로 신기술 활짝-대구경북권

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 까다로운 정부심사도 OK

대구경북 중소기업융합센터 관계자들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R&D기획지원과제 평가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미전자정보기술원

# 지난 2011년 스마트홈 사업을 시작한 디지엔스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하 구미기술원)이 운영 중인 대구경북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이하 융합센터)의 기업파트너십 서비스를 활용, 신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 회사는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융합센터는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술협력업체 매칭은 물론 각 분야별 융합전문가들을 지원,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디지원스는 대구경북 융합센터의 기업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으로 융복합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회사는 구미기술원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년 전 창업했다. 디지원스는 여러 개의 가전제품 리모컨을 스마트앱 하나로 통합하고 중계장치를 통해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만들었다. 하지만 상품 판매에 나선 이후 판로가 열리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이 회사는 돌파구로 실시간 영상까지 제공하는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이때 구미기술원은 네트워크 보안기술에 강점이 있는 델피콤을 디지원스와 짝지어 주었다. 스마트 단말기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델피콤과 힘을 합친 결과 기술은 한 단계 더 발전했다. 현재 델피콤과 디지엔스는 힘을 합쳐 한단계 더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기술원은 대구ㆍ경북권 신생 중소기업이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거나 기술개발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장애요소를 제거해 주고 있다. R&D기획에 관한 전문지식은 물론 최종결과물인 사업계획서가 정부과제 심사에 통과할 수 있도록 센터가 중심이 돼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 여기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기업파트너를 선정, 노하우를 공유하며 기술개발에 시너지를 내도록 돕고 있다.



융합센터는 자체 개발한 기업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청의 위탁을 받아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중 기업파트너십 서비스는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간 기술융합을 유도해 창업에서부터 사업화 아이템 발굴, R&D기획, 연구개발및 사업화까지 동반자 역할을 해준다. 서승한 구미기술원 센터장은 "융합센터를 주축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각 분야별 산학연 융합전문가를 활용해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센터장은 또 "중소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중견기업의 신산업창출을 위해 먼저 기업을 진단하고 부족한 기술, 인력, 자금, 마케팅 부분을 기업파트너십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융합기술사업화로 중소기업의 성장과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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