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의 날은 세종대왕때 측우기를 발명한 날짜인 1441년 5월 19일(음력 4월 29일)을 기려 1957년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특허청은 발명 주간을 지정하고 ‘발명 50년, 창조 한국을 열어갑니다’ 슬로건 아래 발명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행사는 △발명의 상생과 보호 △발명과 보호 △발명과 청년 △발명과 여성 △발명과 사업화 △발명과 축제 등 요일별로 구성된 각 테마에 따라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열리는 ‘캠퍼스 조선해양 발명·특허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조 발명 특허교실과 특허 골든벨, 조선해양 기술전시회 등이 열리며 3월부터 진행해온 ‘특허명세서 작성 경진대회’ 시상식도 치러진다. 15일부터 18일까지는 서울 aT센터에서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여성발명품 박람회를 개최해 여성 발명가의 다양하고 참신한 발명품을 전시한다. 아울러 세계여성발명포럼에서는 여성 발명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도 학생과 일반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청소년 발명기자단 10주년 기념식, 특허검색 컨퍼런스 등이 열려 5월 발명의 달을 기념할 예정이다.
최동규 특허청장은 “발명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일반 국민들이 발명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발명의 생활화를 통해 창조경제와 경제혁신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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