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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수능필수에 현장 반응 엇갈려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지정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에 학교 현장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응시과목의 추가로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를 쉽게 출제하고 등급만 발표하더라도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 등과 같은 방식으로 한국사를 입시에 반영하면 사교육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주요 대학들이 입시에서 한국사를 크게 반영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수험생의 학업 부담 증가는 어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영의 목소리도 있었다. 김무성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문제은행 식 출제와 절대평가 방식을 이용하면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부담을 일정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난이도나 입시반영 정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 한국교육정책교사연대 입시정책연구소장은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을 환영한다"며 "절대평가제 도입은 과열경쟁을 방지하게 한국사에 대한 관심도 제고할 수 있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절대평가 방식을 도입한 덕에 학생들이 사교육으로 많이 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객관식 방식 이외의 서술형평가 등에 관한 논의도 있었는데 그런 점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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