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18일 이천지역 택시운전을 끝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모두 돌아 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또다시 핸들을 잡는다. 김문수 지사는 23일 오산시 원동 소재 화홍운수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택시체험을 실시한다. 김 지사의 택시체험은 이번이 29번째로 오산시 택시를 운전한 것은 처음이다. 김 지사는 이날 오산시 택시운전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2009년 1월 27일부터 택시체험을 시작해 지난달 18일 이천시 택시체험까지 모두 28번의 택시운행을 통해 총 3,209km를 운행했다. 운행수입으로 총 177만5,520원을 벌었으며 이 가운데 172만3,000원을 사납금과 가스비로 택시회사에 냈다. 남은 돈은 모두 택시회사에 기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7일 안산ㆍ시흥 스마트 허브내 중소기업을 방문 1박 2일 동안 근로자들과 함께 일하고 숙식을 함께했으며, 20일 새벽에는 성남시 태평고개 새벽인력시장을 방문 일용직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용삼 경기도대변인은 “지난 17일 월요일부터 근로자들과 숙식을 같이하고, 새벽 인력시장을 방문 하는 등 김 지사가 이번 주 내내 현장과 함께 하고 있다”며 “다음 주에도 기업체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어 ‘더 낮은 곳으로 더 뜨겁게’라는 김 지사의 현장 철학을 실천하는 바쁜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