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조 앨린저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고성장 마켓’ 재무를 총괄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선임됐다고 1일 밝혔다. 고성장 마켓은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120여개국 중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향후 잠재력이 높은 시장을 말한다. 이탈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페인 등 주로 유럽 국가가 포함돼 있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과 중국이 유일하다.
앨린저 대표는 “새 직무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얻은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하고 국가 간 시너지를 도모해 맥도날드의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맥도날드 입사 후 미국 본사에서 다양한 요직을 거친 그는 2013년부터 한국맥도날드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대표직은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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