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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통망 관리 자회사 설립

SK텔레콤이 유통망을 관리할 자회사를 설립한다. SK텔레콤은 위탁운영 대리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유통자회사를 내년 상반기중 세울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임원일 전 수도권마케팅본부장을 단장으로 유통자회사 설립 추진단을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부터 유통자회사 설립을 위한 세부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기존 위탁 운영중인 70여개 매장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결합상품이 통신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컨버전스 마케팅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등 이동통신 상품들에 대한 판매현장에서의 고객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중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도 별도 자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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