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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스타 '부산 모항 크루즈' 검토

한국 크루즈에 지분투자 의사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크루즈 선사인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사(社)가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말 출범을 목표로 당국이 추진 중인 우리나라 국적 크루즈 선사에 합작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의사도 밝혔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후9시 상하이에서 한국을 경유하는 11만톤급 이탈리아 국적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號) 선상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 장관이 20일 '세일즈 외교'에 나섰던 중국 상하이 크루즈 설명회의 성과를 동행 기자단에 설명하는 자리였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유 장관이) 헬렌 황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지사장을 만나 한국에 크루즈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할 때 이같이 합작해달라고 요청했고 적극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투자 방식은 한국 기업이 지분 51% 이상을 갖고 나머지 지분을 코스타 크루즈가 선박을 현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또 해수부 관계자는 "코스타 크루즈가 한국을 모항으로 하는 새로운 항로는 만드는 것에 상당히 전향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상하이 설명회에서는 코스타 크루즈사가 제주·부산·전남·강원·인천 등 5개 지자체와 한국을 기항한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 장관은 "코스타 크루즈가 외국 선사로 한국에 모항을 두면 우리 국내 업체가 크루즈를 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될 수 있다"며 "골든타임을 잘 살려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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