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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을을 달린다] 재규어, XE

차체 75%이상이 알루미늄… 제로백 5.1초

재규어 XE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해 단단하면서도 가벼워 날렵한 주행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XE'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독일차를 견제할 '대항마'로 재규어가 내세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BMW의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C클래스', 아우디의 'A4'가 경쟁자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XE는 이달 초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세부 모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XE R-스포츠'를 비롯해 'XE 포트폴리오' 'XE 프레스티지'와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XE 프레스티지', 3.0ℓ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 'XE S' 등 5개다.

재규어 XE의 매력 포인트는 단단하면서도 가볍다는 것이다. 비결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선도하고 있는 최신 알루미늄 기술이다. XE는 동급 최초로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차체를 채택했다. 차체의 75% 이상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된다. 광범위한 알루미늄 사용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실내 공간의 완성도를 확보하고도 경량화와 높은 수준의 비틀림 강성을 갖췄다.

XE는 2.0ℓ 인제니움 디젤과 2.0ℓ 가솔린 엔진, 3.0ℓ 가솔린 등 총 세 가지 엔진으로 가동된다.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랜드로버가 최초로 자체 제작한 엔진으로 가벼우면서도 각종 첨단기술이 녹아들어 있다.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과 트윈 역회전 밸런스 샤프트로 진동을 최소화하는 등 마찰력 감소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됐고 정교한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통합해 배출가스를 감소시켰다.

특히 인제니움 엔진은 모듈러 구조로 개발돼 향후 다양한 엔진 사양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재규어랜드로버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은 XE가 처음이다.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된 프레스티지, R-스포츠, 포트폴리오 모델은 180마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136g에 불과하다.



3.0ℓ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고성능 모델인 XE S에 탑재됐다. 재규어의 대표 스포츠카 F-타입에도 탑재된 V6 엔진은 340마력, 45.9㎏.m의 풍부한 토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단 5.1초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카 못지않은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프레스티지 모델에 탑재된 2.0ℓ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중량이 138㎏에 불과하며 최고 출력 200마력, 최대 토크 28.6㎏.m로 7.7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

XE는 재규어가 개발한 첨단기술이 대거 탑재됐다. 계절과 상관없는 최상의 주행성능 제공을 위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SPC)'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ASPC는 눈, 빙판, 젖은 노면 등 접지력 향상이 필요한 노면 상황에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유연한 주행을 돕는다.

이 밖에 다양한 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재규어 드라이브 컨트롤은 기본·에코·다이내믹·윈터 총 네 가지 모드를 지원해 운전자가 쉽게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언 칼럼이 디자인한 다이내믹하면서도 에지(edge) 있는 느낌을 살린 외관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에 선정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실내 공간은 최고급 소재를 정교하게 마감해 수준 높은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특히 가장 럭셔리한 모델인 포트폴리오에는 고급 윈저 가죽을 사용했다.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되며 탁월한 개방감과 쾌적함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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