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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블랙박스’로 범죄 감시하는 ‘히든아이’ 시행

부산경찰청이 시민 차량에 장착된 차량용 블랙박스를 치안에 활용한다.

부산경찰청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을 경찰에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히든아이’ 요원을 이달말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개인정보 수집과 활용에 대해 히든아이 요원의 동의를 받은 후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수사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해당 영상자료가 범죄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하면 히든아이 요원은 신고포상금과 감사장을 받게 된다.

경찰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과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경찰은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골목마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감시하고 있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경찰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 참여로 구축할 수 있는 이런 방식의 치안 인프라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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