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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브라질 조립생산공장 준공

연산 5만대 규모··· 남미 진출 교두보 확보

브라질 카오아 그룹(현대차 현지 대리점)이 22일 고이아스주 아나폴리스시에 연산 5만대 규모의 현대차 CKD(반제품 조립)공장을 준공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남미 자동차 최대시장인 브라질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브라질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의 중심국가로 남미공동시장 전체 자동차 수요 252만대의 70%인 176만대가 팔리는 주요 시장이다. 그러나 완성차 관세가 35%에 달해 현지 공장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에게는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ㆍ피아트ㆍGMㆍ도요타ㆍ혼다 등은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고 연간 230만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65만대를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떠오르는 시장인 BRICs 중 유일하게 생산기지를 갖추지 못했던 브라질에 CKD공장을 준공해 남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브라질 CKD공장을 통해 현대차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와 남미 시장 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차는 이 조립공장을 통해 올해 포터 2,000대를 포함, 지난해보다 97.3% 늘어난 1만3,000대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 생산차종을 다양화해 2010년 5만5,000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2005년 1,640대 판매에 그쳤으나 지난해 6,588대를 판매하며 30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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