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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 발표후 급락종목 속출 주의"

글로포스트등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불구 하락


상승재료가 공시되기도 전까지는 급등을 거듭하다 정작 관련 공시가 나오자 급락하는가 하면 아무런 근거 없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1일 코스닥등록 업체인 글로포스트는 공시를 통해 중국 내 스테인리스 파이프 생산협회와 1억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876%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하지만 이 같은 공시가 나가자 지난 4거래일 중 3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오던 주가는 오히려 곤두박질쳤다. 이날 종가는 1만7,500원으로 전거래일에 비해 2,450원(12.28%) 떨어졌다. 대규모 수주건이 오히려 주가에 역효과를 발휘한 셈이다. 호재성 재료가 발견되지 않는데도 주가가 급등하는 사례도 다수다. 거래소 상장종목인 프리네트웍스는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프리네트웍스는 지난 7일 1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발표한 것 외에는 뚜렷한 주가상승 요인이 없는 상태다. 회사 측 역시 “주가급등과 관련해 진행 중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코스닥 종목인 인젠ㆍ세고ㆍ티티씨아이ㆍ두림티앤씨ㆍ중앙디자인 등도 특별한 공시사항이 없는 가운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몸집이 가벼운 종목은 재료에 상관없이 주가가 급등락을 반복하고는 한다”며 “이 같은 종목에 접근할 때는 관련 공시나 뉴스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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