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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878억원 규모 미단외국인학교 공사 수주
입력2011-11-17 16:05:13
수정
2011.11.17 16:05:13
남광토건은 발주처인 미단엘티디와 인천 영종지구 미단시티 내 미단외국인학교 건립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878억4,000만원으로 이는 남광토건 지난해 매출액(6,876억원)의 12.8%에 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미단외국인학교는 유치원부터 초ㆍ중ㆍ고등학교까지 총 52학급 1,540명을 수용할 예정으로 남광토건은 초ㆍ 중ㆍ고교 교사동 외에 남녀 기숙사와 편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개교는 2013년 9월 예정.
특히 이번 사업은 건설 및 운영자금 차입에 대한 시공사의 지급보증 의무가 없으며 총 사업비의 70% 가량이 미국 정부기관인 OPIC(Overseas Private Investments Corporation)에서 조달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주거부문 건축을 넘어선 사업 다각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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