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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中企 '환관리' 지원

환율 급변대비 엔화대출 원화로 전환 유도<br>50억弗규모 선ㆍ현물거래 지원사업도 추진

신한ㆍ우리 등 시중은행들이 최근의 환율 급등락에 따른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환 관리’ 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 들어 100엔당 1,12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ㆍ엔 환율이 최근 1,040원대로 떨어지자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엔화 대출을 원화 대출로 전환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원ㆍ엔 환율이 연말까지 1,040~1,1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엔화 대출이 있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상담활동을 강화해 원화 대출로 전환하도록 권장하라는 지침을 최근 일선 지점에 시달했다. 한 외환 전문가는 “엔화 대출은 금리가 원화 대출보다 낮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금리이익보다 환 위험이 더 커지고 있어 은행에서 엔화 대출을 원화 대출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의 환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청 및 우리증권과 공동으로 1,000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0억달러 규모의 선ㆍ현물 거래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위험관리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27일 본점에서 중소기업 환위험관리지원사업 개시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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