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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변희봉, 뒤바뀐 육체 표현하려 올 누드 감행 영화 '더 게임'서 몸 뒤바뀌는 강노식, 민희도 열연뇌수술 장면 위해 1억 5천만 원 상당의 수술 장비 동원 관련기사 빼앗은 몸으로 그의 여친까지 탐한 후에.. '괴물'의 아버지 "이번엔 끝까지 살아! 허허~" 뒤바뀐 육체 표현하려 '올누드'까지 감행 손현주 "으~ 3일 밤샘촬영 결과 11초 나와" 변희봉 "인기? 난 줄을 잘서는 배우일뿐!" 돌아온 '치명적 섹시녀' 김혜수도 인정(?) 한국영화 연초 '기선제압'! 양으로만(?) 신하균 '마약 누명' 벗고 영화 나들이~ 신하균 "대사 딱 한마디, 말은 제일 많아" 김소연 '변희봉의 연인'… 몇살차? 푸하~ 이은성 "포르노 보고 발기… 당황했죠" 배우 변희봉과 신하균이 희대의 내기로 뒤바뀌어 버린 육체를 표현하기 위해 올 누드를 감행했다. 영화 '더 게임'(감독 윤인호,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의 주인공인 두 배우는 30억과 젊은 육체를 건 인생 최대의 도박이후 70대 노인 강노식(변희봉)과 20대 젊은이 민희도(신하균)의 뇌가 바뀌는 수술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전라 노출과 삭발도 마다하지 않는 열연을 선보였다. 영화 '더 게임'은 늙고 병들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사채업자 강노식이 가난한 거리의 화가 민희도에게 30억을 미끼로 운명적 내기를 걸고 민희도의 신체를 강탈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변희봉과 신하균은 각각 70대 노인 강노식과 민희도로 출발하지만 뇌를 뒤바꾸는 수술을 감행한 후 서로의 역할이 바뀌어 변희봉이 젊은 민희도를, 신하균이 늙은 사채업자 강노식의 삶을 살게 된다. 변희봉과 신하균은 두 사람의 뇌와 척수를 뒤바꾸는 대수술 장면에서 머리를 삭발하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뒷 나신을 드러내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의 뒷머리부터 허리를 절단하고 뇌와 척수를 드러내 이식하는 장면은 제작팀이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백미. 이들의 수술 장면에는 실제 뇌수술용 정밀 현미경, 의료기기, 수술대 등 총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장비까지 동원돼 국내 영화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이색적인 수술 장면이 연출됐다. 변희봉은 1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시사회에서 "뇌 수술이후 민희도를 표현하는 장면에서 신하균의 기존 모습을 흉내 내느냐 마느냐로 감독과 갑론을박을 벌였다. 나는 노쇠한 몸을 가진 민희도를 조금 희화적으로 표현하자는 입장이었고 감독님은 병들고 나이 든 고통을 더 크게 보여주자는 의견이었다. 감독님은 1년이 넘게 이 이야기를 고민해온 사람이니 당연히 그 입장을 따랐다"고 말했다. 역시 민희도와 강노식을 동시에 연기한 신하균도 "변희봉 선생님을 많이 보려고 노력했다. 마치 짝사랑하는 여자를 보듯이 많이 훔쳐봤다. 외적인 표현도 중요했지만 진실에 접근하려고 더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더 게임'은 31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입력시간 : 2008/01/18 18: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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