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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공 매출 3배 급증

쌍용정공은 전방산업의 호조에 따른 프레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매출 규모가 3배 가량 급신장했다. 쌍용정공(대표 정영우·鄭英佑)은 99회계연도 매출액이 700억원으로 전년의 238억3,000만원에 비해 293.7%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정공의 경영실적이 이처럼 호전된 것은 자동차시장 활기로 프레스 수요가 급증한데다 기존의 저부가가치 공정을 과감히 분사해 수익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쌍용정공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1,000톤급과 1,500톤급 대형 프레스 개발을 완료할 것』이며 『환경설비사업 등 신규 영역도 적극적으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정공은 이번 주주총회를 통해 일본 구리모토사의 프레스 담당 품질보증 책임자였던 구사카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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