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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소도시 대규모 분양 재개
입력2011-04-05 16:43:56
수정
2011.04.05 16:43:56
홍성·평택 등 이달부터… 부산發 청약 훈풍 이어질지 주목
2~3년간 공급이 끊겼던 지방 중소도시에서 대규모 신규 분양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 부산 등 대도시에서 불고 있는 청약 훈풍이 이들 지역으로 확대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충남 홍성, 경기 평택, 경남 양산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6일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인근에 롯데캐슬 885가구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상 13~20층, 12개 동, 전용 70~84㎡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620만원대이다.
내포신도시 첫 민간아파트 물량이며 이 지역은 지난 2007년 이후 약 4년간 신규 분양이 거의 없던 지역이다. 롯데캐슬은 내년 말 이전하는 충남도청 신청사와 300여m 거리로 가깝고 단지 내 녹지공간이 전체의 40%가 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2008년 9월 '유승 한내들' 431가구 공급을 마지막으로 신규 분양이 끊겼던 경기 평택시에서도 대규모 분양이 재개되고 있다. 지난달 평택소사벌지구 B4블록에서 효성이 '백년가약' 1,058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이달에는 코오롱건설이 '평택 장안마을 코오롱하늘채' 전용 67~114㎡, 1,94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남쪽으로 삼성산업단지∙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쪽으로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에는 성균관대캠퍼스∙종합외국어 교육센터 등 글로벌 교육환경이 들어설 브레인시티도 예정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760만원부터며 오는 2013년 5월 입주 예정이다.
경남 양산 물금지구에서도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기지개를 켠다. 물금지구는 2006년 4월 이후 약 5년간 신규 분양이 없던 지역이다. 우미건설∙동문건설∙반도건설 등 5개사가 3,000여가구의 신규 물량을 잇따라 공급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우미건설은 물금2지구 30블록에서 전용 59㎡, 720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양산역을 걸어서 5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이어 동문건설이 19블록에서 전용 59~84㎡, 526가구, 반도건설이 29블록에서 전용 63~84㎡, 631가구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직접 분양에 나선 업체는 물론 업계 전체가 지방 분양성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청약열풍이 지방 전역으로 확대될지 여부를 판단하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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