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 학습법] 교과서 정독·다양한 문제 풀어야

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우선 국사 공부법의 원칙을 알아보면 첫째, 가장 중요한 교재는 교과서다. 정독하면서 특히 본인이 평소 시험에서 자주 틀리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둘째, 본인의 교재들 중에서 한 권을 정해 기본서로 이용한다. 기본서를 결정한 후엔 다른 교재의 좋은 내용을 기본서에 통합해서 정리한다. 언제든지 기본서만 있으면 확인이 가능해진다. 셋째, 여러 선생님이 집필한 다양한 문제집을 가능한 많이 풀어야 한다. 다음으로 분류사에 따라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을 살펴보자. 정치사에서 출제빈도가 높은 개념은 역사 연구 방법, 선사시대 비교, 고대국가 성립의 특징, 4·5·6세기 삼국의 발전, 고려 지배 세력의 변천, 고려시대 외적의 침략, 고려와 조선의 중앙 정치 조직과 지방 제도 비교, 훈구와 사림의 비교, 조선의 붕당 정치의 전개 과정, 합의제의 전통과 왕권 견제 등이다. 특히 고려시대를 공부할 때 지배세력의 변천과정에 따른 정치상황을 숙지하고 문화를 함께 정리하면 개념정리가 쉽다. 조선시대는 훈구파와 사림파의 비교를 시대비교를 통해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며, 당시의 문화도 함께 공부해야 한다. 경제사에서는 토지제도와 조세제도가 중요하다. 토지제도는 삼국시대부터 과전법까지 시대 순으로 정리해야 한다. 특히 녹읍의 폐지와 관료전의 지급이 왕권 강화라는 측면, 전시과와 과전법의 변천 과정을 중점적으로 숙지해야 한다. 조세제도에서는 군역제도의 변화와 균역법의 실시, 방납의 폐단과 대동법의 실시 등이 중요하다. 조선 후기 상품 화폐 경제의 발달도 단골 출제되니 정리해두자. 사회사는 대부분의 내용이 정치사와 중복된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신분제도, 조선 후기 신분제도의 동요를 주목해서 학습해야 한다. 문화사는 불교에 관련된 사항에 주목해야 한다. 불교 수요 의미, 호국 불교, 천태종과 조계종을 확인해야한다. 또한 15세기 자주·주체적인 민족 문화 발달, 조선 후기 서민 문화의 발달 배경과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자. 특히 불교 미술은 교과서에 나오는 사료를 꼼꼼히 볼 필요가 있으며 당시의 시대 상황과 관련해서 정리해야 한다. 올해는 교과서에 새롭게 실린 사료를 활용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꼭 정리해야한다. EBS 교재 문제도 수능에 출제된다고 하니 반드시 풀어봐야 할 것이다. 지난 12월 학력평가에서는 세트형 문제와 인물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었다. 역사적으로 중요 인물의 업적을 정리해두는 습관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