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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게임 청소년에 ‘인기’/중앙과학관, 관람객 설문
입력1997-01-07 00:00:00
수정
1997.01.07 00:00:00
◎고교생 환상체험·초등생은 컴퓨터 즐겨찾아가상현실게임과 인터넷 등 정보통신관련 전시물이 국립중앙과학관 상설전시장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희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총 1백24개 전시물을 놓고 1천7백명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좋아하는 전시물은 가상현실게임인 환상체험코너(1백37명, 8.1%)가 1위, 컴퓨터 질의응답(98명, 5.8%)이 2위, 인터넷(59명, 3.5%)전시관이 10위를 차지했다.
고교생들은 우주선·바이킹·자동차경주 등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 환상체험코너(33%)에 압도적 관심을 보인 데 비해 중학생들은 인터넷(5.8%)전시관을 즐겨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등학생들은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컴퓨터 질의응답(9.6%)을, 일반인들은 담수 생태계(5%)나 우주탄생(4%)등을 재미있는 전시물로 꼽았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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