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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요금 불확실성 여전..'보유'"

삼성증권은 2일 한국전력[015760]의 전기요금인상과 관련된 높은 불확실성을 반영, 현 '보유'의견과 6개월 목표가 3만8천700원을유지했다.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한전측은 투자설명회에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된 질문들에 정부와 협의를 계속할 방침이라는 답변을 반복했다"며 "한전은 향후 용도별 요금격차를 완화하고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요금을 전압별 요금체계로 재편성하며 주택용 누진제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전측은 아직 구체적 목표치나 시한을 제시할 수 없으며 정부와 많은의견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있어 전기요금 인상 및 산정방식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은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정부가 세수 보전 차원에서 공기업에 대해 고배당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한전측이 올해 배당계획에 대해 구체적 제시를 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1천2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 및 대북 송전문제에 대해 한전측이LNG 직도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발.송전 능력을 고려할 때 대북 송전에는 무리가 없으나 관련 비용을 한전이 부담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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