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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경영혁신 175억 절감
입력1997-07-22 00:00:00
수정
1997.07.22 00:00:00
◎상반기 「점프21」운동 성과… 올 경상익 500억전망/내수의존 탈피 해외공략 강화키로한솔제지(대표 구형우)가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기대 이상의 이익창출및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한솔제지는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프 21」운동의 성과가 나타나 지난 상반기중 1백75억원의 이익창출및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한솔제지는 이익창출및 비용절감 내역과 관련, 목표대비 판매이익 증대 63억원, 원가절감 62억원, 투자비절감 50억원등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한솔제지는 각 사업장별로 계약하던 화재보험 가입을 국내외 보험업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입찰경쟁방식의 패키지보험으로 전환, 연간 12억원의 보험료를 절감했다. 또한 각 사업장별 공정상의 문제점을 개선함으로써 전기및 스팀 절감, 폐기물 발생량 감소, 용수 절감등의 성과를 보았다.
한솔제지는 특히 판매에 있어서도 내수시장 의존도를 축소하는 대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 수출실적이 신문용지는 전년 동기대비 6배, 인쇄용지는 2배 이상 늘어났다.
한솔제지의 점프 21 운동은 제지업계의 난제로 대두됐던 공급과잉및 수익성 둔화에 대비해 올초부터 시행한 경영혁신운동으로 ▲사내 비합리적 요소 제거 ▲업무활동 개선 ▲기본원칙 준수 ▲제안제도 활성화등을 주요 실천과제로 해 추진됐다.
한솔제지의 한 관계자는 『연초 신문용지, 백상지, 백판지등의 수요를 넘어선 생산과잉으로 수익성 둔화가 예상됐으나 경영혁신운동으로 무난히 어려움을 넘겼다』면서 『이같은 경영혁신 성과에 힘입어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13.4% 늘어난 1조2천억원의 매출과 5백억원의 경상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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