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스키·보드웨어 트렌드 단순미에 기능성 강화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관련기사 雪原이 날 부르네 스키·보드웨이 트렌드 스키장 주변 맛 집 그레고리안 성가 앙상블 '브와믹스' '음樂(ROCK)' 폭발 '음樂' 추억 스키장 자외선, 여름바다 4배 "종교 없는 대원도 降下전엔 기도해요" >>리빙 앤 조이 기사 더보기 올해는 어떤 스타일의 스키웨어가 은빛 설원을 수놓을까. 권도완 G마켓 레저파트장은 “색상과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소재 특유의 반짝임으로 세련미를 강조한 제품들이 올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주요 스키인구가 어린이와 30대 이상의 청장년층인 반면, 보드 마니아들은 자기표현이 강한 10대 후반~20대에 편중돼 있다 보니 트렌드 변화가 눈에 띄는 쪽은 스키웨어 보다는 보드복 쪽이다. 스키웨어 트렌드 변화가 기능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보드복은 소재나 디자인에서 매년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 편이다. ▦강화된 기능성= 아울러 올해 스키웨어는 기능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 첫 선을 보여 반향을 일으킨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킬텍(killtec)의 2007~2008년 스키웨어 ‘테크라인’(Tech-line)은 스키와 스노보드 겸용으로 원단의 내구성이 뛰어나며, 방습ㆍ방풍성에 땀 배출 능력이 탁월하다. 특히 라미네이팅 원단과 봉제선 방수처리 기술로 외부의 습기를 철저히 차단한다. 한국 단독수입원 황선봉 블루드라 코리아 대표는 “올 신제품의 경우 고글ㆍ핸드폰ㆍMP3ㆍ바람막이 깃 외에 발라클라바(방한 마스크)ㆍ통풍지퍼 등 새로운 사양의 추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단순미+세련미=‘단순+세련+기능’ 세 가지 키워드는 지난해와는 별반 다르지 않은 유행 컨셉트. 보드복은 헐렁한 힙합 스타일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비교적 슬림하면서도 움직임에 맞게 절개 라인을 잡아 활동성이 좋아졌고 원색류 보다는 원색에서 한 톤 낮아진 모노톤, 기본 스키웨어 색상인 검정, 빨강, 하얀색 등이 주조를 이룬다. 전반적으로는 보드복과 스키복의 구분이 확연해진 데 반해 단추 버튼을 사용하는 등 평상복으로 겸해 입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캐주얼한 느낌의 ‘제2세대 하이브리드형 보드복’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고르는 방법= 스키웨어를 고를 때는 직접 입고 자세를 취해보며 고르는 것이 좋다. 스키, 보드를 즐길 때 동작을 고려해 디자인 된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직접 입어보고 자신의 체형과 움직임에 잘 맞는 지 살펴야 한다. 단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비슷한 스타일과 브랜드의 제품을 인터넷 쇼핑몰에서 찾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온라인 매장의 경우 구매자들의 이용 수기를 꼼꼼히 읽거나 판매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갑은 스키용과 보드용이 따로 있는데 스키장갑은 폴을 쥐기 쉽게 움직임이 편한 것으로,보드장갑은 보온성과 방수기능이 뛰어난 것을 골라야 한다. 특히 장갑은 땀이 차기 쉬우므로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돼 있는지 직접 1~2분 이상 끼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고글은 시야 확보와 착용감이 좋은지 확인해봐야 한다. 직접 끼어보지 않으면 확인이 어려우므로 오프라인 구매가 필수인 상품이다. 입력시간 : 2007/11/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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