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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스타즈클럽] 현대산업개발 (12630·건설)

최근 현대산업개발(12630·건설·사장 李邦柱·사진)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 현대건설, 삼성물산등과 함께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공동시공사로 낙점받은 데 이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무보증회사채 등급을 BBB+로 상향조정받았다. 특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우수한 현금조달능력에 대한 대내외적인 공감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 10일 발표된 남북정상회담 개최발표등 남북해빙 무드에 힘입어 대북경협 수혜주로 각광을 받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사와 종소형사로 양극화되는 주택시장에서 막강한 브랜드파워를 가진 이 회사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12630·건설)은 지난해 2조812억원을 기록한 매출을 올해 2조4,273억원 내년에는 4조8,000억원까지 끌어올려 외형면에서 업계 3위, 수익면에서 업계 1위를 달성키로 목표를 정했다. 현대산업개발은 특히 기존의 주택과 토목일변도에서 탈피 호텔, 환경플랜트등으로 사업영역을 급속히 넓히기로 하고 내년 부문별 매출목표도 ▲주택 2조8,000억원 ▲건축 5,100억원 ▲토목 9,200억원 ▲플랜트 3,000억원 ▲해외 2,700억원등으로 책정했다. 또 주택시장의 외형성장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고 부동산 개발업체가 일반건설업체보다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를 감안해 부동산 개발에서 기획, 관리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부동산개발업체로 변신키로 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최근 부동산관리업체인 ㈜FMK를 인수하고 빌딩자회사업체인 I-콘트롤를 설립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인공지능형 관리시스템과 인터넷 생활화를 통해 최첨단 주거공간을 창조해 주거문화를 선도키로 하고 올해중 전국에 3만2,000여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또 토목부문에서도 현재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고속도로등에 집중하는 한편 기획, 설계서 시공까지 포괄하는 턴키공사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자금조달능력, 실적관리 기술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이 회사는 해외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반건축 및 고속도로, 교량, 준설과 같은 일부 토목분야에 선별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539억원의 순이익을 올리고 현재 197%인 부채비율도 연말까지 165%로 낮춰 건설업계 최고의 재무구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장규기자JKLEE@SED.CO.KR 입력시간 2000/04/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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