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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종교갈등 재발...10여명 부상

불교-이슬람교도간 폭력사태로 이슬람 사원ㆍ가옥 불타

미얀마 중부 지방에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불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종교 폭력이 재발해 10여명이 다치고 이슬람 사원과 가옥들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폭력사태 발생지는 수도 양곤에서 북쪽으로 100㎞ 가량 떨어진 옥칸으로 이슬람 사원 2곳과 이슬람 교도들의 가옥, 상점 등이 방화로 인해 불에 탔다. 현재 경찰의 진압으로 폭력 사태는 진정됐으며,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폭동 사태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슬람교도들이 불교도에 의해 공격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는 올해 3월 중부 메이크틸라에서 불교도들이 소수민족인 이슬람교도들을 공격해 43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피난한 지 약 한달만에 발생한 것이다. 불교도들은 지난해에도 서부지역에서 이슬람교도들인 로힝야족들을 공격해 200여명이 숨지고 수만명이 피난했다.

다양한 소수민족과 종교가 어우러진 미얀마는 민족ㆍ종교 분쟁으로 인해 개혁 개방 정책의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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