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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유조선 수주 15만8,000톤급 2척

SetSectionName(); 성동조선 유조선 수주 15만8,000톤급 2척 김민형 기자 kmh204@sed.co.kr 국내 조선업계가 수개월 만에 대형 유조선 수주에 성공했다. 성동조선해양은 16일 "그리스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1,800억~2,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길이 274.2m, 폭 48m로 수에즈 운하를 넘나들 수 있는 대규모 유조선이다. 국내 조선업계가 최근 따낸 몇 차례 수주계약들이 대부분 소형선박이나 여객선이었던 데 반해 성동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대형 유조선이어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조선경기 회복이 기대된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총 84척 63억 달러 가량의 수주잔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유럽과 아시아 4~5개 선사와 새로운 선박수주에 대한 마무리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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