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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드는 E-메일 리콜된다

법조인에서 인터넷 사업가로 변신한 전직 변호사가 「리콜되는 이메일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주인공은 대구의 무료 인터넷 이메일 서비스업체 ㈜인터넷5425를 운영하고 있는 석진국(石鎭國·40·사진)변호사. 잘나가던 변호사업을 접고 인터넷에 푹 빠져있는 石씨는 이달초 한번 보낸 이메일이 마음에 차지 않을 경우 수정,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이메일리콜서비스를 이달초 세계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 서비스는 이메일을 전송했더라도 상대가 열어보기 전에는 언제든지 메일을 되가져와 수정하거나 없애 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5425 홈페이지(WWW.I5425.COM)에는 이용자들에게 무료 이메일 서비스에 들어간지 1주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많을 경우 하루 1,000여명의 회원이 신규 가입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石사장은 『보낸 이메일이 마음에 차지않아 후회했던 경험이 너무 많아 기술진에게 리콜되는 이메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을 요구했으나 회사 기술진들의 반응이 떨떠름해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石사장은「발상의 전환」을 통해 이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만 밝혔다. 인터넷5425의 이메일 서비스는 리콜될 뿐만 아니라 완벽한 암호화 기능도 가지고 있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지역 대학 출신 컴퓨터 전문가 8명과 石사장으로 진용을 짠 이 회사는 무료 이메일 사업 외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리콜 메일서버」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리콜 메일 서비스의 업그레이드판인 개인휴대통신과 팩스, 음성·화상통신과 연동되는 UMS(종합메시징서버)도 일반인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石사장은 『리콜 이메일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이메일시장도 석권할 계획이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053)744-4685)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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