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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한강(1부 3권)

조정래 지음, 한국전쟁이후 현대사 굴곡 담아조정래의 대하소설 '한강' 의 1부(격랑시대) 3권이 출간됐다. '태백산맥'과 '아리랑'에 이은 작가의 3번째 대하소설이다. '한강'은 1959년부터 1980년대 광주항쟁까지를 다루고 있으며 내년 3월까지 3부, 전1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한강' 출간으로 20세기 우리 민족사를 소설 3부작에 담으려던 작가의 구상이 완성되는 셈. '아리랑'은 을사보호조약부터 8ㆍ15 해방까지의 민족수난사를, '태백산맥'은 해방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이념 갈등과 분단사를 각각 그렸다. 대하소설 '한강'은 굴곡된 현대사 뒤에 가려진 거대한 민족적 잠재력과 통일을 향한 민중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작가는 다수의 전형적인 인물들을 등장시킨다. 분단의 고통에 신음하는 월북자의 아들 유일민, 출세 지향의 정치인 강기수, 가난을 등에 지고 입신양명을 쫓는 법조인 이규백과 김선오, 주먹계의 새로운 신화를 꿈꾸는 서동철, 몰락한 독립투사 집안의 허진 등이 그들이다. 소설 1부는 3ㆍ15 부정선거, 4ㆍ19 혁명, 5ㆍ16 쿠데타, 박정희-윤보선의 대결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는 고난과 사랑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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