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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의 감옥서 나와 창조적 사고 길러야"

■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본지, CEO초청 성균관대 특강


"관성의 감옥에서 나와야 합니다. 이미 과거와는 전혀 다른 미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눈을 번쩍 뜨고 세상의 변화를 감지해 창조적인 사고를 갖춰야 합니다."

홍성국(52) KDB대우증권 사장은 29일 서울경제신문·서울경제TV SEN·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로 성균관대 다산경제관에서 '전환형 복합불황의 세계, 미래의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열린 '대학생을 위한 CEO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사장은 30년 가까이 증권업 한길을 걸어오면서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저성장 시대의 글로벌 경제 변화를 분석하고 청년들이 준비해야 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전 세계가 일본이 과거에 경험했던 전환형 복합불황의 시대로 접어든 지 이미 7년이 지났지만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과거 당연시했던 것들에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부채가 늘어나고 성장이 둔해지는 시대를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신문을 열심히 봐 세상의 변화를 읽고 새로운 지식이나 물건을 경험하는 데 과감히 투자하는 미래형 얼리어답터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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