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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1,025P 넘을까

유가 급등세 둔화·환율 안정등에<br>주가 연중최고점 돌파 여부 관심<br>경기회복 기대감도커상승 여력<br>1조대 매수차익 잔고 변수는 남아


이번주 주식시장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세 둔화와 환율 안정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점(1,025포인트)를 돌파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기준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이 강한 저항선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이번주 증시에 영향을 줄만한 큰 변수가 없어 추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국제유가와 이번주 발표되는 국내외 경제지표, 옵션만기를 앞두고 1조원에 가까운 매수 차익잔고 등이 변수로 남아 상승세 지속 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표결과 등 상승지속 여부 관건=이번주 증시변수는 7일 금융통화위원회 콜금리 결정, 통계청 6월 소비자전망조사, 미국의 2분기 어닝시즌 개시 등이다. 금통위의 금리결정은 부동산가격 등으로 금리인상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 경기상황을 감안해 금리동결로 국내 경기부양에 무게중심을 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존 통화정책 유지전망이 대세를 이뤄 소비자전망조사 결과가 증시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3개월만에 기준선(100포인트)을 밑돈 소비자기대지수가 반등에 성공할 경우 지난주 산업활동동향 결과로 고무된 내수중심의 경기회복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증시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홍순표 한양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한단계 레벨업을 하기 위해서는 경제지표들의 호전돼 증시와 경제 펀더멘털과의 괴리를 줄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6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가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을 높인다면 이 같은 차이를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ㆍ수급여건 안정적=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증시는 유가, 환율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추가 상승이 시도될 것”이라며 “원ㆍ달러 환율이 1,030원선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등 수출주들이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여건이 양호한 점도 긍정적이다. 유가증권시장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등으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순매수 유입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최근 꾸준한 매수우위 기조가 투자심리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 한국관련 펀드로 8주째 자금유입도 지속되고 있다. 김정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1조원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남아있어 청산과정에서 변동성이 예상되고 전고점 부근에서 경계성 차익매물이 나올 경우 약세반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종합주가지수 등락범위는 995~1,035포인트로 예상된다”며 “주초반 연중최고점을 넘어설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상승 지속전망 =4개월만에 지수 500선을 돌파한 코스닥시장은 이번주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스닥랠리를 이례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과 인터넷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우량종목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 등이 강세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보다 내수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수주 중심의 코스닥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지속돼 지수상승을 견인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단기 조정압력으로 500이 깨질 가능성도 있다”며“하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고 우량종목 중심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 주가흐름은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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