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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어린이 교육시장은 영원한 블루오션"

■ 창업이야기<br>창업트렌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교육열이 높은 우리나라 사교육시장 매출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집집마다 소비 지출을 줄일 때 열외로 치는 품목이 바로 자녀의 교육비다. 먹고 입는 건 줄일 수 있지만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 교육비 만큼은 줄이지 못하는 것이다. 이 같은 사교육 열풍과 맞물려 국내 영유아 교육시장도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규모는 20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 정도 늘어났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도 23만3,000원으로 5% 증가했다. 사교육 참여율도 초등학교가 가장 높다. 이처럼 어린이 교육시장은 영원한 블루오션이다. 이에 최근 키즈교육 관련 창업이 각광을 받으며 다양한 형태로 발전 및 진화 중이다. 유치부, 초등학교 1ㆍ2학년에 특화된 ‘아소비 공부방’은 일반 학원 형태가 아닌 집에서 운영이 가능해 소자본 창업을 갈망하는 주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론칭 이후 입소문으로만 4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한 상태다. 특히 공부방을 운영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을 갖춘 고학력 주부들이 많은 현실에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교육과목은 초등부는 국어ㆍ수학ㆍ한자ㆍ논술, 유치부는 한글ㆍ수학ㆍ가베ㆍ칠교ㆍ한자다. 창업비용은 무점포 창업에 190만원 가량 소요된다. 유아ㆍ아동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공간을 결합한 도서교육전문점 ‘키즈킹콩’은 최근 대형화ㆍ전문화 돼가는 유아교육 시장에 발 맞춰 새로운 아이템을 첨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선 기존의 장점인 유아 교육용품 매장과 놀이 및 교육공간을 강화했다. 또 다양한 교구와 교육용품을 매장에 비치, 엄마가 교재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별도의 자녀 교육법 강좌도 마련했으며 각 가맹점마다 자체 홈페이지를 제작, 온라인 쇼핑몰도 겸하게 하고 있다. 창업비용은 165㎡(50평) 기준 5,860여만원이다. 이 외에도 18개월 유아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브레인스쿨’은 실물중심, 활동중심의 ‘사고력 프로그램’과 수학ㆍ과학 과목으로 구성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고력 활동 수학 교실인 ‘시매쓰’는 교구를 직접 만져 보며 놀이를 통해 수 개념과 연산, 공간 지각력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사교육시장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교육시장”이라면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며 어린이 교육시장은 영원한 블루오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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