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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항 부두가 올해 말 그 모습을 드러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4월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축조공사(1ㆍ2공구)에 착수, 20%의 공정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차분 공사를 본격화해 목표공정 50%를 연내에 달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IPA는 공사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부두윤곽이 해상에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신항은 모두 2단계로 구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30선석 규모로 축조된다. 우선 1단계 사업은 정부가 약 1조원을 투입,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접안시설은 IPA가 1조7,000억원을 투입, 컨테이너터미널 등을 건설하게 된다. 컨테이너부두 6개선석 규모를 축조하게 될 이번 1단계 사업은 1공구 1,758억원, 2공구 1,365억원 등 모두 3,123억원이 투입되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건설공사를 맡는다. IPA는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컨테이너터미널이 완공되면 연간 약 10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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