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트롤] 영등포구 종합 기부안내서 '목비' 발간

서울시 영등포구는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 등을 수록한 종합기부안내서 '목비'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목비는 '모낼 무렵 한 목 오는 비'라는 뜻으로 지역 사회복지 실천현장 곳곳에 온정이 퍼져 풍성한 기부의 수확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목비에는 ▦아동ㆍ청소년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 ▦노숙인 복지 ▦저소득층ㆍ기타 지원 등 총 5개 분야 62개 후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시설ㆍ단체도 자세히 소개돼 있다. 특히 프로그램별 주관처, 수혜 대상과 인원, 후원방법, 소요 예산까지 담겨 있어 기부 희망자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구는 올해 목비 총 2,000부를 제작해 여의도 일대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구의 한 관계자는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해 기부자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기부문화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