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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2배이상 오른 '묻지마 급등株' 속출

미주소재등 특별한 재료 없어 "조심"


증시 활황에 힘입어 한달 새 주가가 2배 이상 급등한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종목들은 테마나 재료에 의해 주가가 뛰었지만 많은 종목들의 경우 특별한 이유도 없는 ‘묻지마 급등’을 연출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지난 6월1일부터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종목은 브로딘미디어ㆍ퓨어나노텍ㆍ유니슨ㆍ오성엘에스티 등 모두 10개 종목에 이른다. 특히 10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이 석유 개발, 풍력발전, 태양전지 등 이른바 에너지 관련주로 나타나 신재생에너지 바람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달여 동안 최고 상승률을 보인 브로딘미디어는 1,150원에 불과했던 주식이 이달 초에는 3,000원짜리로 돌변하며 무려 160%의 상승률을 보였다. 브로딘미디어는 이 기간 동안 석유탐사 등 자원 개발과 관련된 재료로 주가가 수직 상승했다. 퓨어나노텍은 김종학프로덕션의 우회상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1,800원에서 3,600원대로 급등했고 유니슨은 증권사들로부터 풍력발전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2만6,000원대로 치솟았다. 태양전지주인 티씨케이도 같은 기간 7,800원이던 주가가 1만6,000원대로 훌쩍 뛰어올랐다. 박근혜 수혜주로 불리는 EG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미주소재ㆍ남애인터ㆍ동산진흥 등은 주가가 폭등했으나 조회 급등 사유에 대해 ‘이유 없음’으로 밝히고 있어 묻지마식 급등 종목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동화홀딩스ㆍ오성엘에스티ㆍ팅크웨어ㆍ한국코트렐ㆍ대원미디어ㆍ한국큐빅 등도 한달 새 80% 이상 폭등했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한달 새 주가가 배 이상 폭등했다는 것은 일단 비정상적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더구나 특별한 이유 없이 오른 종목들은 급락할 가능성이 충분해 추격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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