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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중전회' 개막… "가전·여행·신에너지株 관심을"


중국이 앞으로 5년간 경제정책 목표로 내수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의 수혜 업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18일까지 계속되는 중국 공산당 17기 5중전회(중앙위원회 17기 5차 전체회의)에서 ‘포용 성장’을 모토로 경제 구조조정을 통한 내수확대와 환경보호를 앞으로 5년간의 기본 정책방향으로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중국 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는 국내 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중국의 내수확대를 고려해 여행ㆍ가전ㆍ자동차 부문을, 신에너지 정책의 수혜업종으로 태양광ㆍ풍력ㆍ원자력 부문에 함께 관심을 자질 것을 주문했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자여행사에 대한 업무개방, 고효율 백색가전 생산기업 지원, 에너지 절약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 등과 함께 에너지 절감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신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자동차ㆍ유통ㆍ여행ㆍ항공 등 소비관련과 함께 태양광ㆍ풍력ㆍ2차전지ㆍIT 등 산업고도화의 동참할 수 있는 분야를 수혜 업종으로 제시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선 시기의 세계의 생산기지로서의 이미지에서 탈피, 향후 5년은 소비지로서 중국이 부상하는 시기라고 판단된다”며 “소비라는 요소가 투자보다는 변동성이 작아 향후 주식 사이클의 진폭도 과거에 비해 작고 주기는 길 것”이라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도 앞서 중국이 내수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내수주와 함께 산업구조 고도화, 그린산업 육성을 모토로 진행될 신에너지ㆍ신소재 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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