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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과 비과세혜택의 저축성보험

고수익과 비과세혜택의 저축성보험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하다 퇴직해 자영업을 경영하고 있는 이정훈씨(50세). 직장생활을 통해 모은 돈으로 자영업을 시작했고, 운이 좋게도 상당한 사업수익을 얻게 됐다. 이씨는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을 몇 개의 금융기관에 예치시키고 나중에 사업을 확장할 때 사용하기로 했다.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면 유학을 보낼 생각으로 수익금 중 1억원을 아들의 유학자금 명목으로 별도로 준비해 뒀다. 그는 이 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 시킬 생각이지만 몇 개의 금융기관에 약 5억원 정도의 돈을 예치시키다 보니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아들의 유학자금을 어느 금융기관에 예치 시켜야 되나'에 대한 걱정 등으로 고민스러웠다. 이런 이씨에게 보험회사에 다니는 아내의 친구는 너무나도 반가운 손님이었다. 아내 친구는 저축성 보험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다. 다른 금융기관과 비교해 수익률도 높고 올해 안에 가입해 5년 이상 예치하면 이자에 대해 비과세 혜택까지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이씨는 너무나 맘에 드는 상품이어서 곧바로 보험회사에 예치하고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주었다. 또 다른 금융기관에 예치한 예금도 옮기는 쪽으로 심각하게 생각했다. 보험회사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던 그는 이번 일로 '보험사도 잘 이용하면 고수익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과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종합소득과세엔 저축성보험이 제격= 내년부터 시작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앞두고 저축성 보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안에 가입하고 5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에 대해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재산 노출을 꺼리는 고액 금융소득자들이 금융소득 종합과세도 피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보험의 본래 기능인 보장 기능을 최소화하고 저축기능을 강화한 저축성 재테크보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살펴본다면 지혜로운 재테크를 할 수가 있다. ◇올해 안에 가입해야 좋다=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시행되는 내년 1월부터는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나게 돼 올 12월말 이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저축성 재테크 보험은 단기에 고수익을 누리고자 하는 경우에 가입하는 상품으로 다른 금융권보다 유리한 조건을 누릴 수 있을 경우에 선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 12월말 이전에 가입할 경우는 5년 동안만 예치해도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져 다른 금융 기관에 비해 유리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중도 해지는 무조건 손해= 아무리 저축성 보험이라고 해도 위험보장에 대한 위험보험료가 책정돼 있어 중도에 해지하면 목표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찾게 될 가능성이 높다. 상품에 따라선 원금보다 작은 금액을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요즘처럼 저금리 시대에 이자소득세 22% 면제라는 사실과 타 금융기관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사실만 생각하고 가입했다가 5년이 되기 전에 해지한다면 타 금융기관에 가입하는 것보다 오히려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다만 보험상품은 중도해지를 하지 않고도 급한 돈을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약관대출을 받아 쓸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최저 금리가 얼마인지 확인= 저축성 보험상품은 단순하게 보험회사 약관대출 이율에만 연동시킨 상품과 보험회사 약관대출 이율, 3년 만기 회사채금리, 정기예금금리의 3가지 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에 연동시킨 상품의 두가지가 있다. 대체로 보험회사 약관대출이율은 다른 금리보다 높아 이에 연동시킨 상품이 다소 유리한 듯하다. 다만 최근 공시이율이 8.6%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약관대출 이율에 연동시킨 상품의 이율이 8.5∼9.0%를 나타내고 있어 어떤 상품이 유리하다고는 정확히 얘기하긴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저축성 재테크보험을 선택할 때 반드시 고려할 사항은 최저금리가 보장되느냐 하는 것이다. 5년 후 시중금리가 떨어지더라도 저축성 재테크보험의 금리는 최저 6.5%는 보장된다는 등의 최저 보장금리를 꼭 살펴보는 것이 좋다. 저축성 재테크 상품은 대부분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예시한 수익률이 표시되기 때문에 IMF시기에 슈퍼재테크 보험에 가입했다가 예상했던 것보다 휠씬 작은 금액을 수령해 손해 본 느낌을 받았던 사람들처럼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만이 저축성 보험상품의 지혜롭게 가입하는 길이다. 백정선 보험컨설턴트ㆍ현대생명 FC마케팅팀장 (02)311-3155입력시간 2000/11/12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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