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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은 미국 메릴랜드 주정부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 중소기업지원센터간 자매센터 운영과 메릴랜드주 바이오 산업·조달시장 진출 지원 전문가 그룹 구성 등을 함께 하게 돼 국내 중소기업이 메릴랜드 주 시장에 진출할 때 유리한 여건이 조성됐다.
미국 메릴랜드 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존스홉킨스 대학을 비롯해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위치해 있는데다 사이버 보안과 방산산업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과 래리 호건(Larry Hogan)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는 지난 27일 서울에서 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사업 추진에 합의했다. 자매 센터 지정으로 국내 중소기업은 메릴랜드 주 중소기업센터에서 무료 일대일 컨설팅, 기술이전, 수출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한국 중소기업이 메릴랜드 주의 바이오 시장과 정부조달 시장에 진출하기 용이하도록 돕기로 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청은 메릴랜드 주와 중소기업 발전 공동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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