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사채 발행설에 조회공시 답변
셀트리온(068270)이 교환사채 발행을 포함,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8일 교환사채 발행 추진설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 조달과 중장기 재무구조 개선 전략의 일환으로 자사주를 활용한 교환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시기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자사주를 이렇게까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있느냐는 생각에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한 것”이라며 “교환사채 발행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기초적인 단계에서 검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부터 주가가 약세를 이어가자 셀트리온은 2012년5~8월 석달간 170억원, 2013년4~7월에는 67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방어에 나섰고 지난해 말 기준 발행주식 총수의 1.4%에 해당하는 146만주를 보유중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우리사주조합에 자사주 100만주를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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