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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신불자 지원확대 1,200억 증자

신용불량자 지원 확대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1,200억원 규모를 증자할 방침이다. KAMCO는 지난 97년 1,200억원 자산 규모로 출범한 뒤 99년과 2000년 각각 100억원씩 출자가 이뤄진 바 있으나 이처럼 대규모로 자금이 투입되는 것은 처음이다. 18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산업은행ㆍ일반은행 등은 KAMCO의 자금부족 해소를 위해 1,200억원 가량을 출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예산이 부족해 정부는 현물로 출자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국유재산의 현물출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쳐 KAMCO를 현물 지원대상에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은행들은 KAMCO 지분율(정부 42.8%, 산은 28.6%, 일반은행 28.6%)을 기준으로 정부가 500억원 현물출자, 산업은행과 일반은행 등이 각각 300억~400억원을 현금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AMCO의 한 관계자는 “3월 말 기준으로 1,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지만 신용불량자의 부실채권 매입을 위해서는 추가 유동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AMCO는 16일 출범한 ‘희망모아’(2차 배드뱅크)에 차입을 통해 6,000억원 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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